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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3Q 순익 156% 급증…이유가?

-매출 1342억, 영업익 32억, 당기순익 15억…전년比 1.8, 0.2, 155.5%↑
-해외법인 성장세로 반전, 지분법 손실 제외로 당기순익 큰 폭 성장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 기자peut@mtn.co.kr2019/11/13 16:16

출처 금융감독원, 단위 만원/연결재무제표 기준

페인트 전문기업 삼화페인트공업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성장세가 가파른데 적자를 내던 관계기업의 지분법 적용 제외, 원화 가치 약세(고환율)에 따른 환율 효과를 톡톡히 본 결과로 풀이된다.

삼화페인트공업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42억4000만원, 영업이익 31억88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0.2%, 155.5% 늘어난 것이다.

주목할 점은 당기순이익의 높은 성장세다. 여기엔 지분법 적용 대상 관계기업이던 츄고쿠삼화페인트의 손실이 적용 제외된 것이 주효했다.

삼화페인트는 선박 페인트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츄고쿠삼화페인트의 지분 일부를 지난 4월 매각해 지분율을 기존 24.8%에서 20% 이하로 낮췄다.

지분법은 피투자회사의 손익을 지분율 만큼 투자회사의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토록 한 것을 뜻한다. 20% 이상 지분을 출자했거나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투자회사는 피투자회사의 경영 성과를 손익에 의무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원화 가치 약세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한 것도 이같은 실적 성과를 이끈 요인이다.

영업이익의 개선세도 주목할 만하다. 적자를 내던 해외법인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주력 아이템인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페인트, PCM(Pre Coated Metal, 미리 도장한 금속)용 페인트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전자재료, 중방식 페인트 등을 통한 매출이 증가한 삼화장가항(중국)법인과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페인트를 주로 생산하는 삼화비나(베트남), 삼화인디아(인도)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좋아졌고 지난해 인수한 대림화학 역시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이익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5억2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에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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