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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우영, ‘2019 KBO 신인상’ 주인공···“영광스럽다”

문정선 이슈팀



LG 트윈스의 정우영이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우영은 오늘(2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돼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올해 신인상 레이스에서는 정우영 외에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이창진과 우완 투스 전상현,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태진이 거론됐지만 압도적인 선수가 없어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정우영이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380점을 획득하여, 이창진(171점)·전상현(154점)을 제치고 신인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정우영은 수상 소감에 대해 “이 자리에 와서 영광스럽다.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LG에 입단할 수 있도록 선발해 준 스카우트 분들 덕분이다”라며 “사실 오늘 잠을 잘 못 잤다. 기대와 걱정을 같이 했다. 기대가 현실이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 발목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다 내려놨다. 편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시즌 끝까지,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에서 신인상 수상자가 탄생한 것은 1997년 이병규 이후 22년 만이다.

(사진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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