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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급등'..내년 자동차보험료 줄인상 초읽기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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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초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올들어 두 차례 보험료를 올리긴 했지만, 손보사들이 더이상 손실을 감내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보험료 인상폭을 두고 손보업계와 금융당국 간의 줄다리기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내년 1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기 위해 보험개발원에 보험요율 검증을 의뢰했습니다.

통상 보험사들은 요율 검증을 통해 인상 수준의 적정성을 검증받습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를 비롯해 DB손보,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도 뒤따라 사전 인상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보업계에서는 10% 가량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으로 수익을 낼 수있는 연령 기준인 노동 가동연한이 65세로 상향됐고,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더해졌다는 이유에섭니다.

[보험업계 관계자:정비수가 인상이라든지 종합적으로 감안했을때 올해도 최소한 보험업계 입장에서는 8~10%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

앞서 손보사들은 비슷한 이유로 올해 1월 3~3.5%, 6월 1~2% 수준의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치솟는 손해율을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아우성입니다.

대다수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 이상을 기록하면서 적정 손해율인 77% 수준을 훌쩍 웃돌고 있습니다.

손실이 쌓이면서 올해 자동차보험에서 1조3천억원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사업비 절감이 우선이라며 보험료 인상을
통제하고 있어 또 한 차례 진통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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