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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발 악재'에도…스파크플러스, VC 재투자 유치 성공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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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공유오피스 벤처기업 '스파크플러스'가 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위워크의 경영난으로 공유경제 시장에 불안감이 감도는 상황에, 일부 투자사의 재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016년 11월 역삼역 지점을 시작으로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에 뛰어든 스파크플러스.

초기 설립자본금 20억원으로 시작한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200억원에 이어 최근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스파크플러스의 투자 유치는 공유 오피스 선두주자 '위워크'의 경영 난항에도 재투자를 이끌어냈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진행된 시리즈A 투자와 올해 시리즈B 투자에는 각 6곳의 투자사가 나섰습니다.

이 중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우신벤처투자는 시리즈A에 이어 시리즈B 투자까지 연달아 참여했습니다.

김유식 인터베스트 팀장은 "현지화가 중요한 공유 오피스 사업에서 스파크플러스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장점이 있다"며 "기본적으로 95% 이상을 웃도는 입주율도 투자를 결정하게 된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파크플러스의 투자 유치 성공에는 단순 공유오피스를 넘어 '부동산 종합 운영사'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진건 대표의 비전도 영향을 줬습니다.

부동산 펀드에 강점이 있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섭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 :
내년을 기점으로 저희(스파크플러스)가 조금씩 종합적인 (부동산) 운영회사로 진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년을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은 스파크플러스의 움직임이 국내 공유오피스 업계와 VC업계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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