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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95% "퇴사 고민" …10명 중 8명 비상금 보유

워킹맘 75% "현재 직장에서 계속 일 하고 싶다"…퇴사 고민 이유는 "자녀 이슈"
이명재 기자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이른바 '워킹맘' 중 무려 95%가 퇴사를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민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였다.

8일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9 한국 워킹맘 보고서'에 따르면 워킹맘의 75.1%는 현재 직장에서 계속 일할 의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워킹맘의 95%는 퇴사를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자녀 관련 이슈'가 꼽혔다.

특히 영유아·미취학 자녀를 둔 워킹맘 53.3% 퇴사 고민 시점으로 '자녀 출산'을, 초·중·고등학생을 둔 워킹맘 39.8%는 '초등학교 입학'을 퇴사 시점으로 봤다.


워킹맘 54.4%는 부모와 가족의 도움을 받아 퇴사 고비를 넘겼고, 현재 직정에서 워킹맘을 위한 휴직·휴가 또는 자녀 관련 복지제도를 이용해 본 경우는 54.8%였다.

워킹맘 대부분은 일과 양육의 균형을 위해 직장·조직 내 분위기 조성(86%)과 가정생활과 양립가능한 사내제도 마련·정착(81%)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편, 워킹맘 10명 중 8명(78.6%)은 평균 1,010만원의 비상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맘이 70.7%가 비상금을 보유한 것을 감안하면, 워킹맘이 전업맘보다 비상금을 더 비축하고 있는 양상이다.

워킹맘이 비상금을 필요로 한 이유로는 "급전, 목돈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라는 응답이 전체의 59% 비중으로 가장 많았다.

워킹맘은 금융자산 투자·운용방법으로 예·적금(27.2%)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이어 부동산 투자(16.4%), 은퇴·노후 설계(16.2%), 절세·재무(9.3%), 주식(8.45%) 등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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