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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편파 보조금에 힘 못쓰던 韓 스마트폰, 5G·듀얼 스크린 '승부수'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19/12/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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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회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 시장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듀얼 스크린, 폴더블 같은 폼팩터와 한발 앞선 5G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애플 지향의 소비자 성향과 일본 통신사들의 보조금 차별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본이 한국 스마트폰의 불모지로 불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일본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이 짙게 깔린 가운데 일본 통신사들의 편파적인 보조금 전략의 영향입니다.

일본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아이폰과 자국 브랜드에만 한국 브랜드 보다 약 40만원 이상의 많은 보조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하지만 LG전자가 1년 11개월 만에 일본 시장에 출시한 듀얼스크린폰 G8X(국내명: V50S)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다른 일본 제품과 같은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았습니다.

우리 업체들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통신사들과 5G 스마트폰 공급을 논의하는 만큼 이전보다 협상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올해 3분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5G 스마트폰의 85%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입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 5G폰 판매량의 74%로 1위를, LG전자가 11%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폼팩터, 듀얼스크린과 폴더블폰도 보수적인 일본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본에서 지난 10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수량은 적지만 완판 기록을 세웠습니다.

예약 구매를 신청한 사람도 사기 어려울 정도로 현지에서 관심이 쏠린 것은 이례적입니다.

스마트폰 불모지로 불렸던 일본에서, 우리 기업들이 5G와 새로운 폼팩터를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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