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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캐리소프트, 외형성장 통한 기업가치 상승" -IBK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캐리소프트 매출액이 내년에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형 성장에 집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미디어 커머스를 통해 성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캐리소프트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강화, 키즈카페 증가, 글로벌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캐리소프트가 지난 11월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피터팬랩'을 인수한 것을 가리키며 "이 회사는 다양한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과 미디어 커머스 관련 캠페인을 진행했기 때문에 캐리 IP를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피터팬랩은 2018년 매출액 5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상사업 역량이 결합될 경우 대기업 광고까지 수주할 수 있기 때문에 연결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송 영향으로 지연된 키즈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은 2020년부터 본격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5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해 키즈카페 인테리어 매출, 캐리 IP 사용에 따른 로열티 매출 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한 캐리 관련 IP(지적재산권)도 더욱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튜브 구독자 약 400만 명, 중국 5대 메이저 비디오 플랫폼의 구독자 약 700만 명을 확보했다"며, "2017년부터 CarrieTV Vietnam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영어 교육 콘텐츠인 Hello Carrie를 시작하면서 영어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청 시간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리소프트 2020년 실적은 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60억원 규모의 피터팬랩 매출액이 연결되고 키즈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포함한 전 사업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단지 MCN 시장이 아직 초기 국면이고 동사 역시 외형 성장에 집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견고한 IP 인지도의 키즈 콘텐츠 기반으로 공모자금을 통해 자체 제작을 강화했기 때문에 2020년은 외형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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