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이상고온 현상으로 개막일 1주일 연기
신효재 기자
(사진=평창군) |
평창군은 평창송어축제가 겨울답지 않은 이상고온 현상과 더불어 17일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예보돼 개막일을 당초 21일에서 28일로 연기했다.
이에 올해 평창송어축제는 오는 28일~2020년 2월 2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송어축제가 열리는 얼음낚시터는 오대천 일원이지만 이상고온현상으로 당초 20cm 이상 얼던 얼음두께가 현재 10cm 정도에 그치고 있다.
김오영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2019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발돋움 한 평창송어축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다"라며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 사항이기 때문에 축제개막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축제개막식에는 오대산천 맑은 물에서 자란 평창송어의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과 힘찬 손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