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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내부고발자’ 노승일, 국회의원 선거 출마 “적폐청산 완수가 목표”

문정선 이슈팀



최순실 국정농단의 내부고발자로 알려진 노승일(43)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제21대 총선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17일 노씨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각자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며 총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노씨는 “국정농단 폭로에 따른 촛불은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민주주의의 정의를 바로 세워왔다. 하지만 권력형 부정부패와 변질된 정경유착 등 사회 곳곳에 적폐는 남아이고 국민의 개혁 요구도 뜨겁다”며 “광주에서 적폐 청산을 이어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정당·조직·돈도 없고 광주 광산구에 연고도 없는 꼴통이 무모하지만 무한한 도전을 한다”면서 “국정농단 폭로 이후 수많은 고통과 순탄하지 않은 저의 삶을 지켜본 가족과 국민을 생각하며 출마를 결심했다. 변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씨는 지난 8월 음주운전을 하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적폐에 부역하며 일한 저의 과거를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올해 8월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 단 하루도 사죄의 마음을 놓고 살지 않았다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제 목숨은 촛불을 밝혀주신 국민의 것이다. 제가 받은 촛불의 사명은 ‘적폐 세력들과의 싸움’과 ‘적폐 청산’이다”며 “각종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어 사회 변화에 일조하고 싶다. 당선된다면 국민에게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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