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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가는 CEO들... LG는 새 CEO들 데뷔무대 눈길

조은아 기자

새해 IT 전략제품과 기술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CES 2020'에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그룹 최고경영진(CEO)들이 총출동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오는 1월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0을 개최한다. 올해 CES의 주요 테마는 5G,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스마트홈,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으로 4,500여개 이상 전세계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미래기술 향연을 펼친다.

'CES2019' 삼성전자 기자간담회 중 김현석 사장 발언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삼성, 4년만에 경영진 CES 기조연설 맡아

먼저 삼성전자에선 반도체(DS)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고동진 모바일(IM)부문 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이 참석한다.

특히 김현석 사장은 CES 기조연설을 맡는다. 김현석 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ㆍ5G 등의 혁신 기술로 사람들이 소통하고 일하고 즐기는 방식을 변화시켜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삼성 경영진의 CES 기조연설은 2016년 홍원표 삼성SDS 사장 이후 4년만이다.

삼성의 주요 계열사 CEO들도 CES를 찾는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은 CES에서 주요 거래처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일정이 잡혀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LG, 새 사령탑 CES 데뷔 무대 주목

LG그룹에선 새 사령탑들이 CES 데뷔 무대를 가진다. CEO로서 처음 CES를 찾는 권봉석 LG전자 사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사업 전략과 신제품 등을 밝힐 예정이다.

권봉석 사장과 연말인사에서 함께 중책을 맡은 신임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 신임 이연모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도 동행한다.

또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도 CES에 참석해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SK, 전시부스 규모 8배 확대…현대차 '모빌리티' 기술력 입증

지난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SK그룹은 올해 'SK가 만들어갈 미래(SK Creates the Future)’를 주제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등 4개사가 CES에 공동 참여한다.

전시부스 규모를 8배 확대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SK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 경영진들이 대거 현장으로 출동한다.

SK 경영진은 이번 CES에서 SK의 역량이 결집된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미래 트렌드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가 그룹 내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만큼 전시장 내에 전기차 배터리에서부터 차량 내 미디어(인포테인먼트), 반도체, 자동차 소재까지 SK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포괄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더불어 SK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CES를 직접 챙길지 주목된다. 2015년부터 CES에 매년 참석하며 2017년 기조연설을 맡기도 했지만 2019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CES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홍보에 주력하며 특히 '플라잉카(도심형 항공모빌리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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