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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까사미아, 유통망 재정비 '속도'…효과는 언제쯤?

"올 하반기 상승세 타서 내년부터 성장세로 전환"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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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세계그룹의 리방기구 브랜드 까사미아가 운용 효율화를 위한 유통망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한 지역에 중복되는 매장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유망 상권에 신개념 매장을 하나둘씩 확대하고 있는데요.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신세계그룹이 재작년 3월에 인수한 까사미아.

까사미아는 수개월째 매장 통합을 비롯한 조직 재정비를 단행 중입니다.

지난해 8월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기존의 파주아울렛점을 정리했고, 전라도·광주 지역은 새로 문을 연 '광주상무중앙점'으로 통합했습니다.

경기 남부와 경남 창원 지역 등에서도 유통망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장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체 매장 수는 늘었습니다.

실제로 신세계 인수 전 79개이던 매장 수는 현재 92개로 확대됐습니다.

이처럼 매장 확대에 주력하는 이유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섭니다.

신규 매장은 일반 가구 매장과 달리 '새로운 체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다양한 쇼핑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로드숍 매장,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아웃렛 등 숍인숍 형태의 매장 등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삼성디지털프라자와의 협업을 통해 가구와 가전제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복합 스토어를 오픈했고, 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차별화한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까사미아가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진행하는 동안 영업손실 규모는 커졌습니다.

지난 3년간 매출은 1,100억원대 수준을 이어갔지만, 2018년 영업적자로 돌아선 이후, 지난해 적자규모가 144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규 점포를 늘리는 동안 투자 규모도 커져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까사미아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상승세를 타서 내년부터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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