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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노사 갈등 일단락…윤종원 행장 29일 첫 출근

설 연휴 '6대 공동선언' 합의…노조 "출근 저지 투쟁 종료"
윤 행장, 임명 27일 만에 첫 출근…29일 취임식 예정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 기자hyy@mtn.co.kr2020/0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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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임명 27일만에 서울 을지로 본점에 첫 출근을 한다. 설 연휴 윤 행장과 노조가 ‘6대 공동선언’에 합의하면서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을 풀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위원장 김형선)은 노조는 28일 윤 행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윤 행장이 선임된 지 26일 만이다. 2013년 이건호 당시 KB국민은행장의 14일 출근 저지를 훌쩍 넘어선 금융권 최장 기록이다.

윤 행장이 선임된 이후 기업은행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며 지난 3일부터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왔다. 노조 측은 그간 낙하산 인사 근절을 명시한 금융노조-더불어민주당간 정책협약 파기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당·정·청에 꾸준히 요구해 왔다.

설 연휴 동안에도 이어진 대화 끝에 연휴 마지막 날(27일) ‘6대 노사 공동선언’에 합의하면서 노사 갈등은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노조에 따르면 합의 자리에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함께 했다.

‘6대 노사 공동선언’에는 △희망퇴직 문제 조기 해결 △정규직 전환 직원의 정원통합 △임금체계 개편 시 노조와 협의 △임원 선임절차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 △노조 추천이사제 추진 △휴가 확대 협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임명 27일 만에 본점으로 출근하게 된 윤 행장의 취임식은 29일 오전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종원 은행장은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풀 수 있었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IBK기업은행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 마음을 열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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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y@mtn.co.kr

증권부 허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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