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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 D-1…혼전 속 이성희·유남영 2강?

재도전 이성희이냐 호남 연속당선 유남용이냐 관심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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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50만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농협중앙회장은 중앙회는 물론 경제, 금융지주 등 산하 계열사의 인사권과 예산권을 가져 권한이 막강한데요, 2~3명의 후보들이 유력 주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10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완주에 나서고 있습니다.

저마다 판세 분석은 다르지만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후보는 2~3명으로 압축됩니다.

먼저 경기도의 이성희 후보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1차 최다 득표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선투표에서 낙선 후보를 포섭하지 못해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번에는 외연 확장에 주력한 만큼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성희 전 성남낙생농협 조합장 : 농업인에 대한 소득을 조금이라도 복지 차원에서 지원해드리기 위해서 농업인 월급제라든가 퇴직금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전북 최다 6선 조합장인 정읍의 유남영 후보는 중앙과 지역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들 두 인물이 2강으로 분류됩니다.

[유남영 전북정읍농협 조합장 : 개도국 지위포기라는게 있잖아요, 이 부분도 농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서 국가예산, 농업 예산을 확충할 필요도 있다.]

경남의 강호동 후보는 56세로 후보들 가운데 가장 젊습니다.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대의원 조합장 292명 중에서 70%가 비교적 젊은 초·재선인 점은 강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 : 새로운 60년의 첫걸음은 지역 농축협 중심으로 우리 농협 중앙회를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밖에 농협중앙회에서 이사를 맡으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충남의 이주선 후보, 전남에서 단일화를 이룬 문병완 후보도 다크호스입니다.

농협중앙회장은 중앙회와 산하 계열사 등 8만여 임직원에 대해 예산과 인사, 감사권을 가집니다.

4년간 농민을 대표하면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다질 수도 있습니다.

지역별로 대부분 복수 후보가 나선 이번 선거에서는 결국 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수를 차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1,2위 후보간 결선 투표에서 다른 후보의 표를 흡수하기 위한 합종연횡 여부에 따라 최종결과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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