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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부산 공습…전열 가다듬는 가구업계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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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이 새로운 가구 상권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이케아를 비롯한 다양한 가구 브랜드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는데요. 부산 민심을 잡기 위한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이케아가 오는 13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동부산점'을 오픈합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이케아 매장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축구장 12개가 넘는 규모입니다.

인근 지역에 없었던 대형 가구 매장인 만큼, 울산과 경남, 대구 등 동남권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경쟁사들은 이케아에 맞서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먼저 한샘은 이달 중 '디자인파크 부산센텀점' 전시 상품을 리뉴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월엔 부산센텀점 내에 1,173㎡ 규모의 '한샘 리하우스 상생형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인근 아파트 도면을 그대로 구성한 모델하우스 3개를 준비하는 등 현지 맞춤형 매장을 선보이는 겁니다.

신세계그룹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는 부산 매장을 하나 더 늘렸습니다.

지난해 7월에 문을 연 '신세계센텀시티몰점'에 이어 최근 '까사미아 롯데 광복점'을 선보였습니다.

롯데 광복점은 신혼부부, 1인 가구 등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상품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까사미아는 가구 브랜드들이 부산 지역으로 집결하며 새로운 리빙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가구소매점들은 매장을 확대하거나 대규모 할인전을 개최하는 식으로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케아와 가격대가 비슷한 지역 리퍼브매장들은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무료배송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가구 격전지가 된 부산.

올해 2만 5,000호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가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누가 주도권을 쥐게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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