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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사회 "손태승 회장 연임 지지"…연임 '승부수'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we_friends@mtn.co.kr2020/02/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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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DLF 사태로 금융감독원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국에 맞서면서까지 손 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건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네, 우리금융지주에 나와 있습니다.)

[기사내용]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손 회장 연임을 결정한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금융 이사회가 조금 전 끝났는데요, 이사회는 금융감독원 중징계에 대해 "아직 금융위원회의 절차가 남아 있고 결과가 공식 통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배구조에 관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는데요.

임원 자격을 3년간 제한하는 중징계를 우리금융이 받아들이면 손 회장은 연임에 도전할 수가 없는데요.

"아직 절차가 남았다"며 톤을 낮췄지만 손태승 회장의 연임에 대한 이사회의 지지 입장은 굳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미 DLF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지난해 12월 30일, 손 회장의 연임을 일찌감치 결정했습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CEO를 징계하라는 법적 근거가 미약한 상황에서 손 회장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기본적으로 금융당국의 감독 부실로 DLF 사태가 촉발됐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해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기로 한 상황입니다.

손 회장 지지를 선언한 만큼 우리금융은 금감원 이의 신청이나 가처분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는 금융위원회가 다음달 4일 징계안을 확정하면 공식 발효됩니다.

손 회장 연임을 확정할 주주총회가 다음달 24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우리금융은 제제안 발효 이후 시간을 벌어야 하는데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본안소송 확정 전까지는 징계 효력이 정지됩니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우리은행장 선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차기 우리은행장으로는 김정기 수석 부행장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권광석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이사,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이 숏리스트에 포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금융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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