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위원장에 윤성로 서울대 교수 위촉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에 윤성로 서울대 교수를 위촉하기로 했다.

윤성로 신임 위원장은 서울 휘문고,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자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인텔 선임연구원,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응용기술부 부부장을 역임했고 서울대 공과대학 부학장과 인공지능연구원 기획부장,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 빅데이터 분야의 대표적인 권위자이며 기술적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차산업혁명위가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발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 정책을 수행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가인 윤성로 교수가 적임자로 꼽혔다는 평가다.

청와대는 "정부부처, 기업, 대학 등 주요 혁신주체들과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지능정보사회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 창출, 관련 분야의 규제 개혁을 강력히 실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성로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