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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상화 속도내는 산업계…자동차공장 생산 재개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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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움츠러들었던 국내 산업계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멈춰섰던 자동차 업계는 생산을 재개했고, 정부도 피해기업에 긴급자금을 투입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감염자 수는 28명을 유지하고 있고, 완치 판정을 받은 퇴원자는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산업계도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던 현대기아차와 쌍용차는 중국 칭다오와 웨이하이에서 1차 협력사들의 부품이 일부 공급되면서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현대차는 GV80와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4개 공장과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아차도 광주 1공장 등 일부 라인을 재가동했고 쌍용차도 오늘 평택 공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 :
와이어링 하네스 같은 경우는 정부차원에서 많이 협조가 돼서 정부와 중국 간에 서서히 공급되고 있고..분위기는 당초 걱정한 것보다 (부품 공급이)빨리 당겨져서 아직까지는 잘 대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도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13일)부터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게 25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금리는 2.65%에서 0.5%p 인하된 2.15%를 적용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이나 상환유예 등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대한상의에서 삼성과 현대차 등 6대 그룹의 대표들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려했던 코로나19 사태가 누그러지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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