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소송전 조기패소 '약세'
박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벌이는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조기 패소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500원(1.09%) 내린 1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ITC는 LG화학-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판결(Default Judgment)'를 내렸다. 이에 따라 당초 3월초로 예정된 변론 등의 절차 없이 오는 10월 5일까지 ITC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게 됐다.
ITC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LG화학의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모듈, 팩,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한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