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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시장 자동차 판매 4.2% 감소…한국차 점유율 7.6%로 확대

인도(12.7%↓), 중국(9.5%↓), 멕시코(7.5%↓), 러시아(2.3%↓), 미국(1.4%↓), EU(1.2%↑), 브라질(7.5%↑)
유럽, 일본, 한국 브랜드 상대적으로 선전, 미국, 중국 브랜드 부진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soonwoo@mtn.co.kr2020/02/20 17:00



글로벌 주요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4.2% 감소했다.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줄었고 감소폭도 확대됐다.

자동차산업협회는 미국, EU 중국 등 주요 7개 시장(미국, EU,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의 승용차 판매실적과 자동차산업 정책을 분석한 ‘2019년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9년 주요시장의 승용차 판매는 전년 대비 4.2% 감소했고 감소폭도 2018년 0.8%에서 2019년 4.2%로 확대됐다.

이는 인도 시장이 전년 대비 12.7% 감소, 중국 시장도 9.5% 대폭 감소했을 뿐 아니라 멕시코 7.5% 감소, 러시아 2.3% 감소 등 주요 신흥시장 중심으로 시장규모가 축소된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선진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EU는 전년 대비 1.2% 증가해 시장규모가 6년째 확장했고 미국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나 여전히 1,700만대에 육박하는 시장규모를 유지했다.

브랜드 국적별로는 유럽, 일본, 한국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선전했고 미국 브랜드와 중국 브랜드는 부진했다.

유럽브랜드는 EU와 중국 중심으로 판매가 전년 대비 0.6% 증가해 시장 점유율은 2018년 31.0%에서 2019년 32.6%로 높아졌다.

일본브랜드 판매는 전년 대비 3.2% 감소했지만 중국에서 유일하게 2.3% 증가해 시장점유율은 2018년 25.3%에서 2019년 25.6%로 상승했다.

한국브랜드는 미국, EU, 인도에서 시장 특성에 맞는 모델 투입이 주효하여 각각 4.6%, 2.8%, 1.0% 증가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 14.4% 감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1.9% 감소했고 시장 점유율은 2018년 7.4%에서 2019년 7.6%로 상승하였다.

미국 브랜드는 브라질을 제외한 6개 시장, 특히 중국 시장에서 20% 이상 급감해 6.1% 감소했다.

중국브랜드도 중국 시장 부진 전년 대비 15.7% 감소했고 시장점유율은 2018년 15.1%에서 2019년 13.3%로 크게 하락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지난해 한국브랜드는 세계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지만 자동차시장 환경의 급변과 중국의 추격을 고려하면 향후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며 “중장기적으론 해외 산업 이전으로 인한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기반 약화를 보강하기 위해 부품생산체제의 고도화와 생산성 범위 내 임금안정과 노동유연성 제고가 신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권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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