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SKT 등 이통사들, 재택근무 돌입… "지역사회 확산 방지 조치"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비상조치 취해... SKT 임직원의 90% 재택근무 중이명재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조기 방지 차원에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했으며 근무 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정했다.
현재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하고 전 임직원의 약 90%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SKT 측은 클라우드 환경과 개인 노트북 사용 등을 통해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임산부나 초등학생 같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향후 일주일 동안 실시할 예정이며 코로나 확산 여부에 따라 기간 연장, 인원 확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우 전 인원이 정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전환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