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첫 리콜 소프트웨어 오류…아우디·벤츠 1만여대 리콜

제네시스 첫 SUV GV80 차량 823대가 리콜에 들어갑니다.

GV80은 출시 이후 특정한 상황에서 변속기를 전진으로 두더라도 후진을 하는 현상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 됐습니다.

현대차는 GV80의 스탑앤고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정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기계적 결함은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으면 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상적인 운전 환경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종은 지난 1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으로 이후 차량은 개선된 형태로 출고가 됩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A6 40 등 11개 차종 1만여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A6 40 등 11개 차종은 2열 좌석안전띠 경고 장치가 자동차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소프트웨어와 부품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토부는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E63 등 12개 차종은 오일호스 재질 결함, 3열 좌석 지지대 고정 불량, 자동변속기 배선 고정 불량 등으로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BMW 118d 321대는 실내외 조명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