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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코로나19 상생 활발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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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수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힘나는 소식 전달하려고 합니다. 기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지원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박동준 기자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박 기자, 주요 대기업들부터 살펴보죠. 어떻게 지원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우선 대기업들은 피해가 커지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 현대차, LG, SK 등 주요 그룹들은 많게는 수백억원의 성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긴급 구호물품 구입과 생계비 지원 등 피해지역 지원금으로 활용됩니다.

재계 총수들은 이번 현안에 대해 직접 나서 구체적으로 지시할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삼성이 성장했다"며 "지금과 같이 어려울 때 사회와 나누고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의료진과 치료·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질문2)
실생활에 당장 필요한 마스크와 생필품 등이 부족하다는 소식도 있는데 관련 지원도 있습니까?


기자)
네, 관련 물품을 생산하는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지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그룹은 성금 기부와 함께 계열사를 통해 마스크와 즉석식품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CJ그룹도 CJ제일제당이 비상식량을 CJ올리브영은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제공 중입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도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빵과 생수를 매일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합니다.

농심 역시 신라면 20만개를 긴급 지원했고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역시 기부금과 마스크, 생수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는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해 물가 안정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질문3)
코로나19 경계감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난달 소비가 9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나왔는데요. 소비가 줄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이분들을 위한 지원책도 나오고 있나요?


기자)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금융권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태입니다.


주요 은행들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수천억원 대의 긴급 금융지원을 결정했습니다.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은 은행 건물에 입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질문4)
프랜차이즈도 자영업자분들이 많이 선택하시는 업종인데 가맹본부 차원에서 지원책이 있을 거 같습니다.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대표적인 가맹점 시스템인 편의점 업계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점포에 대해 직접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관련 인터뷰 들어보시죠.

[유철현 BGF리테일 과장 :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자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전액 본사가 (비용) 부담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점포의 도시락 등 간편식품 폐기 금액을 본사가 100%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주 수입원인 로열티를 전액 감면해주는 업체도 나오고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와 외식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는 두 달간 로열티를 가맹점으로부터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원두 한 박스를 무상 제공하고 식자재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명륜진사갈비는 전국에 있는 가맹점 임대료 한 달분을 전액 본사가 부담하기로 해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질문5)
박 기자가 일부 은행이나 프랜차이즈 업체가 임대료를 지원해준다고 전해줬는데 또 다른 사례도 있나요?

기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민간 차원의 임대료 인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시장과 동대문 상권을 포함해 전국 3300여 곳 점포의 건물주들은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서 받고 있습니다.

감면 혜택은 점포당 평균 20%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이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올 상반기 동안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세제 혜택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공공기관 역시 임대료를 인하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도 시가 보유한 공공상가 임대료를 6개월 동안 50% 낮추기로 했습니다.


앵커 마무리)
오늘 언급한 사례 이외에도 곳곳에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선행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온 국민이 합심해 빠른 사태 종결이 이뤄지길 빕니다.

박 기자 수고했습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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