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202명 추가…누적 확진자 8만명 돌파
정희영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8만명을 돌파했다.
2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202명 늘어난 8만2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2명 중 196명은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후베이성 밖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는 6명에 불과했다.
위건위 발표에 따르면 1일 하루 동안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42명이 숨졌다. 신규 사망자는 전부 후베이성에서만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2912명으로 증가했다.
위건위는 또 홍콩·마카오·대만 등 기타 중화권 지역에서 148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감염자 현황은 △홍콩 98명(사망 2명 포함) △마카오 10명 △대만 40명(1명 사망) 등으로 나타났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