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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중 예비후보, 이광재 전 지사 출마에 무소속 출마 선언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

권성중 예비후보가 2일 원주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제21대국회의원 선거에 원주갑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전 더불어민주당 원주갑 지역위원장이었던 권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점에 대해 당을 사랑하는 당원들과 원주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17년간 민변 노동위원회 소속 변호사로 활동해 왔고 14년간 원주시민들과 함께 시민운동을 했다. 지난 4년간 더불어민주당 원주갑 지역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화상경마장반대소송, 원주도시가스요금인하운동, 원주귀래사랑의집 장애인인권보호운동을 주도했고 원주시민연대 대표, 원주헌법학교 교장 등을 맡아 시민과 함께 호흡했다"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134표 차이로 낙선했지만 더 열심히 4년을 준비했다. 지난해 10월24일 강원일보 여론조사에서 원주갑 전체 후보적합도 1위를 했고 민주당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41%를 받아 1위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복지국가건설, 경제민주화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강화, 검찰개혁, 남북경제교류 및 관광재개를 밝혔다.

또 지역공약으로는 지정면 기업도시에 기반시설 및 문화체육시설을 확충, 섬강백리길을 완성, 부론 헬스케어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완성, 원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법무테마파크를 조성, 원주의 원도심을 살리기, 태장동 캠프롱 부지에 시민을 위한 공간 만들기 등을 발표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이광재 전 지사가 원주갑지역에 출마한다고 전해지자 지난 2월 29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의 뜻을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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