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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본 이어 미국도 '크루즈' 비상... 지난달 탑승객 중 사망자 발생

김소현 수습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비상이 걸렸다. /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사망자가 크루즈선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카운티는 이날 캘리포니아 내 코로나19로 기저질환이 있던 71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10~21일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 선을 타고 여행을 다녀왔으며 크루즈선에서 내린 다음 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사회적 접촉이 거의 없었다고 시 보건당국이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 사망자가 크루즈선 여행 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고 승객 중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해 다른 승객도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이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한 사람 중 사망자를 포함해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이 됐다.

이 크루즈선은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멕시코와 하와이를 노선으로 여행하는 선박이다. 당초 이날 저녁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탑승객과 승무원이 나오면서 정박이 지연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그랜드 프린세스’의 탑승객 11명과 승무원 10명이 증상이 있다고 밝혔다. 미 보건당국은 이 크루즈선이 ‘제2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승객들이 객실에 머물도록 격리 조치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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