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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테마주·공매도·회계리스크까지…안전지대 없는 국내 증시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 기자shlee@mtn.co.kr2020/03/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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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를 틈타 코로나19 테마주나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공매도 세력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회계 감사 이슈로 상장폐지 우려가 높아진 기업들도 많아서 투자자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테마주로 분류되는 마스크업체, 백신 개발에 나선 제약 업체 등의 주가는 2배까지 뛰었다가 바닥을 치기도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코로나19 테마주로 인한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돼 집중 감시 태세에 나섰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주 이후 감시 종목을 42곳으로 늘려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수상한 호가를 내는 의심 계좌를 분석하는 등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장사가 회계감사에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될 수 있어 회계 감사 리스크도 우려 대상입니다.

지난해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회계감사가 엄격해지면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는 회사들이 대폭 늘어났고, 금융당국은 무더기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줬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적정 감사의견을 받지 못한 회사도 많아 투자위험이 커진 상황입니다.

지난해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고 유예기간을 받은 회사는 코스피 3곳, 코스닥 35곳인데, 아직까지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한 곳은 모두 26곳입니다.

이미 유예기간을 받은 회사들이기 때문에 오는 3월말에도 적정 감사의견을 받지 못하면 곧바로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업종 대상으로 공매도까지 늘어 날마다 증시가 휘청이는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준비하고 있지만 언제 시행될 지 예측하기 어려워 당분간 혼돈의 증시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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