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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에 “경기도에서 처음”

백승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알렸다.

6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8명 발생했습니다. 환자 3명과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입니다. 현재 병원 진료는 중단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접촉한 의료진을 비롯해 모든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며 “병원시설에서 대규모로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입니다. 감염 방지를 위해 다중 이용시설 이용을 가급적 피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지사는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사소한 위험요소도 놓치지 않도록 더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5일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야탑동 거주 남성(76)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뒤 분당제생병원에서 부천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됨에 따라 이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한 결과 감염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생병원은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접촉한 의료진을 비롯해 모든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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