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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증시 '패닉'…경기침체 신호?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 기자root04@mtn.co.kr2020/03/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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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세계 증시가 예외 없이 모두 흔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석유 공급과잉 여파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여부에 따라 향후 증시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형근 기자!

[기사내용]
전세계 주식시장이 말 그대로 '검은 월요일'을 보냈습니다.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간밤에 미국 증시도 폭락했는데요.

미국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7% 넘게 하락했고, 장 중 S&P500 지수에는 23년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을 겪는 와중에, 석유 감산 합의가 파기되면서 극단적인 공포 상황이 전개된 여파입니다.

어제 4% 넘게 떨어진 국내 증시의 경우, 오늘(10일)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0.25% 올랐고, 코스닥은 0.14%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출발했지만, 공포심리가 선반영된 영향으로 장 중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 달간 7조 1,000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오늘도 4,4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현재 주식시장에 퍼진 공포는 과도하다고 진단합니다.

지금은 과거 정책 실패나 금융 부실에 따른 위기 상황과 다르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문제의 경우, 각국 정부가 재정과 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여기에 더해 향후 증시 반등을 위해선 각 국간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석유 추가 감산 공조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함께 석유 감산 등에서 정책 공조가 이뤄지는지 여부에 따라 향후 증시 방향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입니다. (root04@mtn.co.kr)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조형근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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