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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는 코로나19 진정세…해외는 빠른 확산세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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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안정세로 전환되는 분위기인데요. 반면 해외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유럽, 미국, 중동 등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 세계로 대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세계보건기구(WHO)도 팬데믹 위협이 현실화됐다고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기사내용]

앵커1) 정희영 기자, 국내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어제 0시부터 오늘 0시까지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131명 늘었습니다. 2주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떨어진 겁니다.

신규 확진자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 6일부터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131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7,513명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신규 확진자는 대구 지역이 많았는데요. 어제 9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눈 여겨 볼 부분은 부산, 광주 등 신규 확진자가 없는 지역도 9곳에 달한다는 겁니다.

어제 코로나19 사망자가 3명 발생하면서 총 사망자는 54명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완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어제 확진자 중에서 81명이 완치해 격리해제되면서 총 완치자는 247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2) 글로벌 상황도 짚어볼까요? 확진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WHO가 발표한 상황보고를 보면 중부유럽표준시간 어제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수는 10만 9577명으로 전날보다 3,993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225명 늘어나면서 3,809명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인 반면 중국 외 지역은 빠른 확산세를 보였는데요.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45명에 그친데 반해 중국을 제외한 지역은 2만8,673명 나왔습니다.

또 방글라데시, 알바니아, 파라과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현재 코로나19 전 세계 104개국으로 퍼졌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9일 오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9,1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루만에 1,797명이 늘어나면서 하루 최대 증가폭을 경신했습니다.

사망자도 전날 대비 97명 늘어나면서 463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 역시 중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많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결국 '전역 이동제한령'이라는 카드를 빼들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가 심상치않자 팬데믹 공포도 커지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도 '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됐다'고 시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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