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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면영업 주춤한 증권업계…유튜브·모바일로 출구 찾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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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지점을 찾는 발길이 뚝 끊기면서 증권사들이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지점에서 열던 투자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선회하고, 평생 수수료 무료를 내걸어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는데요.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만큼 당분한 증권업계는 비대면에 사활을 걸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키움증권이 지난 3일 유튜브에 업로드한 '서상영의 마감시황'은 조회수 1만 5,000회를 돌파하며 지난달 평균 조회수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등 불안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매일 시황을 정리해주는 유튜브 콘텐츠가 인기를 끈 결과입니다.

실제 이 콘텐츠는 1월 대비 2월 평균 조회수가 2배 증가하며 시청자수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

하나금융투자의 유튜브 채널 '하나TV' 역시 최근 업로드된 영상 대부분이 조회수 1만회를 돌파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불과 3개월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콘텐츠가 평균 조회수 500대에 머물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입니다.

대면영업이 힘들어진 증권업계는 유튜브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비대면 신규 고객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증시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151조 6,577억원)은 지난 1월 대비 17.8% 늘었습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대금(7조 6,000억원)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증권사들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신규 증권계좌 개설 고객에게 주식 수수료 평생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타사 주식 입고 유치전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증권이 서비스 개시 6일만에 20만 계좌를 개설한 점도 비대면 전략을 가속화하는 요소입니다.

당분간 코로나19 외출 자제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증권업계의 비대면 마케팅 전략은 유효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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