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없다"
김주영 기자
대한항공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항공기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어떤 관련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세 주주 연합은 대한항공이 과거 에어버스사로부터 항공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에어버스사에 확인을 요청했고 내부 감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조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이번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현 경영진은 만에 하나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근거없이 현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