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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대책' 꺼내 든 정부…국내 증시도 상승 마감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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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여파가 국내 증시를 타격하면서 금융당국이 공매도 대책을 꺼냈습니다. 오늘 코스피도 사흘 만에 상승 마감하며 화답했는데요. 금융당국의 대책으로 당분간은 공매도로 인한 추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수현 기자~!

[기사내용]
네 내일부터 3개월간 한층 강화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가 시행됩니다.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에 대해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 과열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거래대금이 2배만 늘어나도 과열종목이 됩니다.

현재는 코스피 6배, 코스닥 5배인데 기준을 낮춰 공매도 과열종목의 범위를 대폭 늘린 겁니다.

또한 주가가 20% 이상 급락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을 코스피 2배, 코스닥 1.5배로 하는 지정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현재 하루보다 훨씬 기간을 늘려 2주간 공매도가 금지됩니다.

앞서 국회와 많은 투자자들은 지나친 공매도로 국내 증시의 주가 하락이 가속화된다며 공매도 한시적 제한 조치를 요구해왔습니다.

이번 대책은 공매도를 일정 기간 전면 금지하는 조치는 아니지만, 기존 공매도 규제를 대폭 강화해 지나친 공매도를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가 주가 하락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코스피는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600선을 지켰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1,962.93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0.87% 오른 619.97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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