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뺨 때린 오르테가, 하루 만에 사과글 올려...“정식으로 사과한다”
문정선 이슈팀
박재범 폭행 사건에 휩싸였던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꾸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르테가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재범에게 정식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사건에 대해 박재범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면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준비되면 우리는 언제든지 싸울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오르테가는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8에 초청됐다가 관중석에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
지난해 12월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UFC 한국 대회에서 싸울 예정이었지만 오르테가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결장하며 무산됐다. 당시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향해 '도망자' 취급을 했고 이를 박재범이 그대로 통역한 것이 폭행의 이유였다.
폭행 이후 오르테가는 사과 대신 “선동자를 때린 것은 사과하지 않겠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곤 했는데,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박재범에게 뒤늦은 사과를 전한 것이다.
(사진=뉴시스_오르테가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