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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사우디 '증산' 러시…미 텍사스유(WTI) 4% 하락

유찬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

국제유가가 급반등 하루 만에 다시 떨어졌다.

UAE(아랍에미리트연합)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에 가담한 가운데 사우디가 국영석유업체 아람코에 원유 추가 증산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까지 지시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1.38달러(4.0%) 떨어진 배럴당 3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밤 8시32분 현재 1.32달러(3.6%) 내린 35.90달러에 거래됐다.

러시아와의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한 사우디가 전격 증산을 단행하며 최근 국제유가 폭락을 촉발했다.

현재 사우디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은 970만배럴로, 증산 규모는 당초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330만배럴에 달한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사우디 석유부는 아람코에 원유 생산능력을 현재 하루 1200만배럴에서 1300만배럴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또 사우디가 주도하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회원국 UAE도 다음달부터 일평균 원유 생산량을 100만배럴 늘리겠다고 이날 밝혔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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