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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삼성전자 대구 콜센터 업무재개 연기…재택근무 시범 도입

3월말까지 운영 중단…재택근무 시범 도입
조은아 기자

삼성전자의 대구 콜센터가 3월 말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구시 콜센터 업무재개 시점을 이달 말로 연기하고 재택근무 제도도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수원 콜센터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 28일 대구 콜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주간 센터를 폐쇄했다. 당초 오는 13일부터 업무를 재개하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부터 순차적으로 출근을 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콜센터 집단감염 사례가 연달아 나오자 정부에서 센터 폐쇄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운영 재개 계획을 철회했다.

삼성전자 콜센터는 대구, 수원, 광주 등 총 3곳으로 약 1,000여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대구 콜센터 인력은 259명이다. 대구 콜센터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이 중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0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구 콜센터 폐쇄 연장 대신 재택근무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집에서 상담업무를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 콜센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3월 말부터 우선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과 광주 콜센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상담사간 자리를 한자리씩 띄어앉아 사무실 내 밀집도를 낮췄다. 부족한 좌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교대로 유급휴가를 가는 순환휴무제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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