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대구 콜센터 폐쇄 조치… 재택근무 시행
16일 오후부터 순차 재택근무 돌입... "디지털 상담 서비스 이용해달라"이명재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상담사의 안전을 지키고 대구광역시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6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시에서 운영 중인 자사 콜센터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구 콜센터 근무자들은 16일 오전까지 사전 예약된 업무 등을 마무리한 다음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대구, 경북 지역의 경우 임산부, 채팅상담팀 등 일부 직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교육, 코칭, 행사를 무기한 중단한 바 있다.
콜센터 관련 감염 우려가 커지자 이달 내 재택근무를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대구 콜센터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원활한 상담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서비스에 대한 고객 상담이 증가하면서 상담사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상담사 연결 외 챗봇, 고객센터 앱, ARS 등 다양한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대기나 연결 시간이 없어 유용하다"면서 "상담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이를 이용하면 더욱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