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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3명, 소폭 상승…수도권 등 전국 곳곳 잔불 여전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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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자릿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수가 줄면서 큰 불은 잡았지만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잔불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정희영 기자, 새롭게 나온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총 확진자 수는 8,413명으로 늘었습니다.

나흘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확진자 수는 어제 발표에서 43명 집계됐으나 오늘 2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확진자 없었던 지역에서 오늘 잇따라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에서 전국 곳곳에 잔불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17개 지역을 나눠 지역별 현황을 발표하는데요. 어제는 신규 확진자 미발생 지역이 11곳이었는데, 오늘 발표에서는 4곳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수도 37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오늘 55명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앵커2)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양상도 달라졌잖아요? 이에 따른 방역 대응 체계도 마련됐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진정 국면인데 반해 그 외 지역은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죠.

세계보건기구의 17일 상황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39명이었고, 중국 외 지역은 1만1487만명이 나왔습니다. 유럽에서만 8,50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해외 입국 확진자 현황을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인 1월 해외 입국 확진자가 7명이었는데요. 모두 중국 또는 아시아 입국자였습니다.

3월 들어 해외 입국 확진자가 총 28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유럽 입국자가 24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제 중국 밖 국가를 경계해야 한다는 판단에 기존 아시아 5개국, 다시 말해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이란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특별입국절차를 내일부터 모든 입국자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고요. 국내 체류 주소와 연락처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 모바일 자기진단앱 설치도 의무화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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