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코로나19 극복위한 건설투자·규제개선 건의
이지안 기자
건설업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건설투자와 규제개선 건의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국내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설투자 확대와 민간자본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각종 건설규제를 철폐하여 줄 것을 19일 청와대, 국무총리실,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정책위,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요로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의 주요 내용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한 건설투자 확대이다. 건협은 SOC 예산을 포함한 2차 추경 등 건설투자의 지속 확대와
2020년 SOC 예산 조기 집행을 건의했다.
아울러 시장활력 제고를 위해 건설규제 철폐를 요구했는데,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 민간투자 규제완화와 환경영향평가 규제개선, 분양가상한제 시행 유예 연장 등 주택공급 규제완화를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IMF 사태 등 과거 경기 부진 심화 및 경제 위기시 건설투자가 중심이 되어 극복을 견인한 만큼,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에도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한 협회 건의과제에 대해 청와대, 각 부처 및 국회 등 전 국가기관의 적극적인 반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