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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왑 약발 먹혔다…원화가치 폭락 '일단 멈춤'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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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19일) 밤 전해진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환율시장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달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원화 가치 하락도 일단은 멈췄는데요. 오늘(20일) 원·달러 환율은 어제 상승분을 대부분 되돌리며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사태로 요동치던 외환시장이 한미 통화스왑 체결 소식 이후 다소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늘(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9.2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246.5원에 마감됐는데요.

어제(19일)보다 32원 내린 1,253.7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폭을 점점 키우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일단 어제 밤 전격 발표된 한미 통화스왑 소식이 국내 금융시장을 어느정도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건은 이같은 진정세가 더 지속될 수 있을 지 여부인데요.

시장에선 금융위기와 비교해 미국 연준의 정책 대응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통화스왑만 봐도 금융위기 때는 한국과의 계약 체결을 머뭇거렸는데, 이번에는 미국이 주도해서 신속하게 움직였다는 후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미 연준의 리더십과 파월 의장의 빠른 결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통화스왑 계약으로 주식, 외환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은 만큼, 시장에선 기업들의 신용경색을 막을 추가 대책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도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테이블에 올려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유동성 자체는 풍부하게 끌고 가서 가급적 신용경색이 일어나는 일은 없도록, 그게 바로 중앙은행의 역할입니다. ]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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