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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에 세계 증시 한달간 3경1900조원 증발

40개국 시총 감소 폭 30% 이상 기록…한국 시총 감소율 세계 18번째
최보윤 기자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최근 한 달 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3경2000조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19일 이들 국가의 증시 시총은 62조2572억달러로 지난달 19일보다 25조6136억달러 감소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감소액이 3경 1900조원 규모이다.

조사 대상 86개국 가운데 85개국의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고 시총 감소 폭이 30% 이상인 국가도 40곳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콜롬비아가 52.0% 줄어 시총 감소율이 가장 컸다. 콜롬비아가 산유국이어서 코로나19의 공포뿐만 아니라 국제유가 급락도 악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증시 시총 감소율은 18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한국 증시 시총은 1조4062억달러에서 80731억달러로 37.9% 급감했다.

미국 증시는 시총 30.8% 감소했고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의 경우 증시 시총 감소율이 10.3%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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