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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언택트 바람 타고 경쟁력 '쑥'…"힘 더 싣는다"

SSG닷컴, 온라인 주문 폭증
로젠택배 인수 검토 등 역량 강화 움직임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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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SG닷컴이 이마트 부진을 만회하며 신세계그룹의 효자로 떠올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부진한 매출을 온라인에서 막아주며 선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세계그룹은 이 기세를 몰아 로젠택배 인수를 검토하며 SSG닷컴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면서 SSG닷컴도 특수를 누렸습니다.

개학이 연기되고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SSG닷컴의 배송량은 1년전 같은 기간 보다 30% 가량 늘었습니다.

수요가 급증한건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마진이 비교적 낮은 제품군이였습니다.

그러나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자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활용할 수 있었던 SSG닷컴은 다른 업체들보다 유연하게 사태에 대처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프리미엄 식재료 수요가 늘면서, SSG닷컴이 1월 신설한 '백화점 식품관 매출'은 한달만에 100%나 급성장했습니다.

[안창현 SSG닷컴 홍보브랜딩팀 과장: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프리미엄 식자재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SSG닷컴에서도 현재 900여종 정도 되는 백화점 식품관 취급 상품을 이달 말까지 1,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기세를 몰아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을 통해 업계 4위인 로젠택배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수 가격이 너무 높고 시너지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는 이유 등으로 최종 인수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SSG닷컴의 온라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이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 가운데 신세계I&C는 오는 25일 주총에서 SSG페이 사업부를 SSG닷컴에 양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

그룹 온라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SSG닷컴의 역량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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