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지원 규모와 지원 대상 확대에 안도…숨통 트인 기업들

권순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예상보다 큰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 대책에 기업들은 한숨 돌리는 분위깁니다.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6조원에 육박하는 회사채 상환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기업들은 특히 규모와 지원 대상이 확대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금융시장 안정화 자금 100조원. 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

정부의 대규모 자금 시장 안정화 방안에 '4월 회사채 위기설'을 우려하던 기업들은 한숨을 돌리는 분위깁니다.

4월 만기가 되는 회사채는 5조 8000억원 규모로 SK텔레콤 같은 AAA 등급 채권부터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대한항공까지 여러 기업들의 채권이 만기가 됩니다.

단기 채권조차 투자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직접 타격을 입고 있는 기업들이 회사채를 다시 발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가 나오고 국내에서도 100조원 금융안정화 방안이 나오면서 국채선물 매도세가 진정되며 금리가 하락하는 등 채권시장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특히 규모가 확대되고 지원 대상에 대기업도 포함이 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홍성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 팀장:
시장에서 요구하는 정도로 과감하게 대책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앞선 금융안정 대책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으로 한정을 했다면 이번에는 중견, 대기업까지 폭을 확대한 것을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자금 조달 방안을 담았다고 본다”며 “100조원 규모의 이번 재원이 긴급한 곳에 신속히 투입돼 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요 감소와 공급망 붕괴, 공장 셧다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살엄을 판을 걷고 있는 기업들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코로나19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