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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출입기업에 20조 긴급 지원…은행엔 외환건전성 부담금 면제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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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100조+α' 규모의 긴급자금 공급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20조원이 수출입하는 기업과 해외에 진출한 기업에 지원됩니다. 또 금융사의 외화 유동성공급을 위해선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면제하고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쇼크와 이동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과 해외진출 기업들에게 20조원의 자금을 긴급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신규 유동성은 8조7천억원을 공급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존 대출.보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신규 대출 2.2조원, 보증 지원 2.5조원 등 4.7조원을 추가 공급하고, 2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대기업을 포함한 대상기업에 대해 4조원을 공급하고자 합니다."]

여기엔 수출입 계약실적이 없거나 대출한도가 소진된 기업도 지원 대상이 됩니다.

또 대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만기 연장을 통해선 877개사에 11조3천억원을 지원합니다.

6개월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대출에 대해선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합니다.

국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 외화자금시장이 변동성이 커진 만큼 금융사와 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선제 대응에도 나섭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국내 외화유동성 상황을 매일 점검하면서 기업, 금융회사들이 외화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층적인 외화유동성 공급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적기에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금융회사의 외화차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합니다.

은행들의 무역금융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선 현재 80% 수준인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미국과 체결한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조속히 시장에 공급하는 등 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의 고용유지를 지원하기 위해선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현재 1천억원에서 4천억원을 더 늘려 총 5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원수준도 전 업종에 대해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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