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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봄 신상품 된 마스크ㆍ손소독제…'헤지스'ㆍ'아모레' 대기업도 가세

마스크, 손소독제 수요 급증
패션업계, 화장품업계 가세
이유나 기자

[사진설명] 형지그룹 까스텔바작 마스크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자 화장품ㆍ패션 대기업들도 속속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 이 시기 봄옷 신제품을 내놓았던 패션업체들은 마스크 신제품을, 화장품 업체들은 주로 제약회사들이 생산하던 손 소독제 개발에 한창이다.

LF그룹의 패션업체 '헤지스'는 최근 마스크 신제품을 출시했다. 필터교체형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장당 3,000원이 넘어가는 마스크의 5분의 1 수준인 필터만 교체하면 돼 가성비가 좋고, 장시간 착용해도 귀 부분의 통증이 없도록 기능성도 담았다.

미세먼지는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이 담겨 골프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헤지스 뿐이 아니다. 패션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자, 봄옷 신제품보다는 마스크 생산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형지그룹은 지난 1월말부터 KF94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판매했다. 봄철 미세먼지를 고려해 생산했던 제품이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출시 한달 만에 재생산에 들어갔고, 지난 2일과 6일 재입고된 제품 역시 연이어 완판됐다. 현재 다음달 14일 재입고를 목표로 재생산 중이다.

화장품 업계에선 손소독제와 손세정제 등 위생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손 세정제 정도만 생산하던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손 소독제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위생용품 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새 손 소독제 브랜드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아직 출시시기나 콘셉트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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