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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코로나19' 타격 입은 중소 식품기업 해결사 나서

-중소 식품기업 국내 판로 확대
-환변동보험과 항공공동물류 등 수출업체 지원도
-이병호 사장 월급여 30% 반납하며 위기 극복 동참

머니투데이방송 유찬 기자curry30@mtn.co.kr2020/03/27 16:55

aT 나주 본사 전경/사진제공=aT

#전라남도 담양에서 한과 업체 안복자한과를 운영하는 안복자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대구 지역 의료진에게 한과 제품을 전달했다. 안 대표는 "하루에 한팀 올까말까한 정도로 매출이 줄었지만 고생하시는 의료진에게 간식이라도 전달하고 싶어 기부에 참여했다"며 "aT Food드림을 통해 한층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피해지역의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나눔 플랫폼인 'aT FOOD드림'을 통해 국산 가공품 등 물품을 기부하고, 경영환경이 악화한 중소기업의 수출과 판로확보를 지원하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T는 지난 25일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와 함께 aT FOOD드림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취약계층에 4,500만원 상당의 국산 가공품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식품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이달 말부터 용산역 내 찬들마루 매장과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농공상기업의 제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는 200개 넘는 기업이 참가해 국산 농산물로 만든 전통과자, 전통차, 유기농 영유아 간식, 과일건조칩, 건강기능식품,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제품들을 시중 가격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aT는 코로나19로 수출 여건이 나빠진 중소 식품업체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환율로 이중고를 겪는 농식품 수출 기업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aT가 지원하는 환변동보험 상품은 일반선물환, 범위선물환, 부분보장 옵션형, 완전보장 옵션형이며 중소‧중견 농축산식품 수출업체는 연간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보험료의 95%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주로 항공을 통해 수출하는 신선농산물 수출 업체는 항공공동물류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유류할증료의 최대 50%까지 실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간 한도는 업체당 3,000만원 이내다.

이밖에 이병호 사장을 비롯해 상임임원이 월 급여의 30%를 4개월간 반납하며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업계 및 지역사회 지원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고통 분담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찬기자

curry30@mtn.co.kr

산업2부 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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