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셋째주 2.58만대 판매…-50%, -44%, -40%로 개선
3월 셋째주 2만 5800대 판매 전년 대비 40% 감소권순우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와 함께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승용차 판매는 2만 5800대로 전주(2만 1700)에 비해 4천대 가량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44%다. 하지만 첫주 -50%, 둘째주 -44%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줄었다.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는 “회복 과정에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 현상은 눈에 띄지 않지만 주별 매출 성장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느린 회복세를 보이던 도매 판매도 점차 개선세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월 셋째주 도매 판매는 2만 3976대로 전주(1만 5720대)에 비해 8천대 넘게 늘었다.
전년에 비해서는 53% 감소했지만 첫주 -68%, 둘째주 -67%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준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2월에 딜러들이 거의 영업을 못했기 때문에 아직 재고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며 “소매 판매에 비해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