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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 상향…글로벌텍스프리 수혜 전망

조형근 기자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가 늘어나면서 국내 택스리펀드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국내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텍스프리가 가장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즉시환급은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하고 결제와 동시에 환급을 받는 제도로, 별도의 환급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결제시 환급 받을 금액을 차감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가 기존 1건당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 1인당 금액은 100만원 미만에서 200만원 미만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의 '2019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5일 '2019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개정안에는 '외국인 관광객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특례규정'에 방한 외국인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즉시환급 한도 상향안이 들어갔다.

한 택스리펀드업계 관계자는 "즉시환급 한도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환급서비스 이용과 금액도 확대될 것"이라며 "택스리펀드 사업자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특히 시장점유율 1위인 글로벌텍스프리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해 국내 택스리펀드 2위 사업자인 케이티스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을 영업 양수하면서 국내 시장점유율을 60%대 중반까지 끌어올렸다. 또 글로벌텍스프리는 공항 유·무인 환급창구와 시내 유·무인 환급창구, 모바일환급, 온라인환급, 즉시환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급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이사는 "이번 한도 상향으로 인하여 즉시환급 비중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즉시 환급과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환급방식이 개발됨에 따라 오프라인 환급창구의 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관광객들의 모바일을 통한 간편결제 및 환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즉시환급과 마찬가지로 모바일을 이용하면 환급 창구 방문없이 언제, 어디서든 부가세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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