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사후관리 강화해 '코로나19' 지원책 실효성 높여야"

중기중앙회 외경/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지원책에 환영한다면서도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후 관리를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 대한 공식 논평을 통해 "4대 보험료과 전기요금 납부 유예 등 지원 대책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이번 대책 발표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걱정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매출 감소와 유동성 위기로 상당수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보험료와 전기세 등을 연체했고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번 대책으로 이같은 애로점이 해소될 것이란 게 중기중앙회 측 설명이다.

다만 중기중앙회 측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실제 체감하는 지원은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실효성 확보를 위해 현장 이행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