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공주, 코로나19로 사망...‘유럽 왕실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정선 이슈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각국의 정상과 왕실 인사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스페인 공주가 사망한 사실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 등에 따르면 펠리페 6세 국왕과 사촌 관계인 마리아 테레사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가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향년 86세의 나이로 숨졌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첫 유럽 왕실 구성원이다.
그는 열흘 전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그를 돌보던 간호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