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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당기순이익 3000억 돌파…전년보다 42%↑

지난해 순이익 42% 늘어난 3,144억원 기록
자산관리(WM) 고전했지만 이자이익 증가에 실적 성장
허윤영 기자




SC제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SC제일은행은 30일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1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49억원으로 24.4% 늘었다.

주식시장 약세로 자산관리(WM) 부문이 다소 고전했지만, 지속적인 이자이익의 증가세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관리기업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도 실적에 포함됐다.

비용의 경우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통상 인건비 상승과 연말 특별퇴직 실시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보다 각각 0.12%포인트, 2.32%포인트 올라 0.46%, 6.91%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말보다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개선된 0.42%, 0.25%로 집계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도 각각 16.89%, 14.78%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기준을 여유있게 상회중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결산배당금액은 이날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550억원으로 결정됐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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